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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부산 해운대 저녁메뉴 추천 '해성 막창' 본점 막창, 대창 솔직 후기
조금씩 바람이 차가워지고 있는 시기입니다.
오늘 저녁으로 불판에 따듯하게 익힌 막창과 대창에 소주를 한잔 해보고 싶었습니다.
부산 해운대에 있는 '해성 막창' 본점에 대한 솔직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해성 막창'은 부산 해운대에 위치해있습니다.
(해운대역과 해운대 해수욕장 중간쯤에 위치해있습니다.)
영업시간은 16:30 ~ 02:00까지입니다. 그리고 일요일은 휴무입니다. :)
본점 말고도 엘시티점, 서면점, 센텀점, 덕천점 등 여러 곳에 위치해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의 심리상 본점이 제일 맛있을 것만 같은 느낌 아시죠?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에서 유명하고 인기 많은 곳인 만큼 도착하자마자 사람들이 줄을 서있었습니다.
가게 입구 옆에 있는 웨이팅 키오스크에 핸드폰 번호를 입력하고 입장 순서를 기다렸습니다.
[A few moment later]
30~40분이 지났을까, 드디어 입장했습니다! 메뉴는 들어가기 전부터 고민하고 고민해서 골라놨습니다!
근데 고기(막창/대창) 주문 시 3인분 이상시 켜야 하고, 전골 주문 시에도 2인분 이상 주문해야 합니다.
저는 곱창전골도 먹고 싶었지만, 모든 양을 먹을 수 없기 때문에 곱창전골은 다음 기회가 있다면 먹는 것으로 했습니다.
그리고 막창과 대창을 시켰습니다! 다른 가게에 비해 단가가 저렴한 것은 맞지만, 혼자 가거나 식사량이 적은 2명에서 간다면 3인분 이상시켜야 한다는 것은 조금 불합리하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해성 막창'의 메뉴와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 소막창(1인분): 10,000원
- 대창(1인분): 10,000원
- 곱창전골(1인분): 10,000원
위에서 말한 것처럼 다른 가게에 비해서 아주 저렴합니다.
주문한 막창과 대창이 나왔습니다. 제 눈에서는 징그럽게 생겼다는 생각도 들지만, 언제나 그렇듯 그런 생각은 잠시 잊고 구웠습니다.
제가 직접 굽다 보니까, 아주머니께서 오셔서 마무리로 잘라주시고 먹을 수 있는 시기를 알려주셨습니다!
어느새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막창과 대창이 제 눈앞에 있었습니다.
문득 무엇인가 잊어버린 거 같아서 생각해보니까, 술을 주문하는 것을 까먹었습니다.
대선과 푸른 밤과 진로 중에 고민하다가 부산하면 생각났던 소주인 대선으로 시켰습니다.
뭔가 대선과 좋은 데이의 소주잔의 부조화가 있긴 하지만, 기름진 음식에는 소주가 최고의 조합 같습니다.
막창과 대창의 맛은 솔직히 제 입에는 그냥 평범한 맛이었습니다.
막창은 쫄깃하고, 대창은 기름집니다. 모두가 아는 맛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맛이 특별해서 오는 것보다는 '저렴하니까 와서 먹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는 게 분명히 맛이 없는 게 아닙니다.
제가 너무 많은 기대를 하고, 웨이팅까지 거치 다 보니까. 입에 넣었을 때 '기다릴만했다!'라는 느낌이 나지 않아서 이렇게 얘기하는 것입니다.
참고적으로 사진에 보이는 양파절임에 올라간 고추는 정말 적합한 소스 같습니다.
양파에서 나오는 달달함과 간장소스의 짭짤함 그리고 청양고추의 알싸함이 막창과 대창의 느끼함을 깔끔하고 맛있게 잡아줬습니다!
저는 밖에서 기다리는 분들이라도 빨리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서둘러서 먹고 나왔습니다.
전체적으로 보자면, 손님이 많아서 그런지 몰라도 약간 공장처럼 사람들을 들여보낸 후 주문받고 식사가 끝나면 내보내고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정감 있는 편안한 분위기의 식당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이곳은 그러한 점은 느낄 수 없는 분위기였습니다.
저녁식사를 끝마치고 나와서 뭔지 모를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SNS를 켜서 검색하고 후기들을 보니까 여기는 '곱창전골'이 정말로 맛있다고 합니다. 혹시 찾아가신다면 저 대신 꼭 먹어보고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곱창전골을 못 먹은 게 정말 아쉽지만, 요즘 코로나 19로 인해서 배달을 하는 것 같습니다.
막창과 대창을 굳이 먹고 싶지 않으시거나 3인분 이상시 키는 게 부담이시라면, 지금 계시는 곳이 '해성 막창' 배달지역인지 확인해보신 후 곱창전골을 저녁 메뉴 시켜 먹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글을 마무리합니다! 모두들 이번 한주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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